세계 최강 독일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강등 위기에 몰렸다.
독일은 리그 A 1조에서 1무2패(승점 1)에 그쳐 3개팀 중 3위를 달리고 있다.
네이션스리그 리그 A에서는 4개조 상위 1개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최하위인 3위는 리그 B로 강등되는 구조다.
독일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네덜란드(승점 3·1승1패)에 2점차로 밀려있다.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가 프랑스를 꺾으면 독일은 19일 네덜란드와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리그 B로 강등된다.
요하임 뢰브(58) 감독은 비교적 의연하게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다. 15일 ESPN에 따르면 뢰브 감독은 “(강등이 된다고) 세상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단지 다음 시즌 한 단계 낮은 리그에서 플레이를 할 것이다. 그래도 언제든 다시 승격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강등이 된다면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낮은 그룹에서 뛰면 된다”는 뢰브 감독은 “내년에는 유로 2020 예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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