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의 이 같은 변화가 주목받는 건 다음 시즌 신인 최대어로 꼽히는 선명여고 2학년 정호영(17) 때문이다. 키 189cm의 레프트 정호영은 올해 아시아경기와 세계선수권에도 출전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2005∼2006시즌 신인 드래프트에 김연경(30·터키 에즈자즈바시으)이 나오면서 직전 시즌 팀들의 ‘고의 꼴찌’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는 모든 팀이 전 시즌 순위 역순으로 신인을 뽑았다. 이에 KOVO는 그 다음(2006∼2007)시즌부터 신인 드래프트에 하위 3팀 확률추첨제를 도입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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