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음발라가 골밑에서 자리를 잡은 가운데 글렌 코지가 볼 투입 기회를 엿보고 있다. /뉴스1 DB © News1
7연패 늪에 빠진 ‘최하위’ 서울 삼성이 다시 한 번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삼성은 26일 단신 외국인 선수 글렌 코지를 대신해 네이트 밀러를 대체 선수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코지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평균 24분20초를 뛰며 11.2득점 2.9리바운드 3.3어시스트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2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외국인 선수 2명을 모두 교체한 삼성이다. 삼성은 이달 초에도 장신 외국인 선수 벤 음발라를 유진 펠프스로 교체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코지의 부진으로 연패가 길어지자 외국인 교체 카드를 또 꺼내들었다.
밀러는 2016-17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KBL 무대에 데뷔해 지난 시즌에는 인천 전자랜드에서 뛰었다. KBL 통산 성적은 13.4득점 5.6리바운드 3.0어시스트.
삼성은 지난 24일 원주 DB전에서 76-77로 아쉽게 패배, 7연패에 빠지면서 4승14패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음발라-코지’에서 ‘펠프스-밀러’로 바뀐 외국인 조합이 3라운드부터 반등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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