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의 친남동생 이완(34·본명 김형수)과 열애중인 프로골퍼 이보미(30)는 일본 골프팬들 사이에서 아이돌 이상의 인기를 누리는 톱스타다.
1988년생으로 강원도가 고향인 이보미는 건국대 출신으로, 지난 2007년 프로에 데뷔한 뒤 2009년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1부 투어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1년에는 K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병행했고, 2012년부터는 JLPGA 투어에 집중하고 있다.
이보미는 JLPGA 투어에서 2015년 7승, 2016년 5승을 올리며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최저타수상을 휩쓸며 일본에 ‘보미짱’ 신드롬을 일으켰다.
실력 뿐만 아니라 귀여운 외모와 늘 웃는 인상이 그의 인기를 높였다. '스마일 캔디'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일본 골프계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골프잡지가 아니더라도 이보미의 얼굴은 여러 잡지 표지에 자주 등장하고, 골프 시즌 외에는 방송과 미디어 출연으로 바쁜 것으로 전해진다. ‘걸어 다니는 광고판’이라 할 만큼 스폰 기업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2015년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 이보미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보미가 출전하지 않는 대회는 파출소에서 주변 교통정리를 하지만, 이보미가 출전하는 대회는 경찰서에서 한다고 한다.
이날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는 이완과 이보미의 열애 소식을 전하는 기사가 다수 게재됐다. 특히 “미녀 골퍼 이보미, 김태희 동생 ‘미남배우’와 교제”라는 제목의 기사는 900여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해당 기사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스포츠 부문 ‘댓글 많은 기사’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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