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히어로 월드 챌린지 첫날 토마스와 대결…로즈-존슨 등 참가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28일 07시 13분


타이거 우즈(미국)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 첫날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맞대결을 펼친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29일(현지시간)부터 나흘 간 미국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섬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상위 랭커 18명 만이 출전한다. 우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한다.

우즈 외에 리키 파울러,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마스, 토니 피나우, 부바 왓슨, 개리 우드랜드, 패트릭 리드, 브라이슨 디섐보, 키건 브래들리, 잰더 슈펠레,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가 나선다.

유럽 골퍼로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알렉스 노렌, 헨릭 스텐손(스웨덴), 존 람(스페인)이 함께 하며 제이슨 데이(호주)도 출전한다.

아시아 출신으로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유일하게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2명씩 짝을 이뤄 경기를 치르는데 우즈는 저스틴 토마스와 함께 한다. 우즈는 2011년 이후 7년 만의 정상 정복에 도전한다. 이번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통산 6승을 달성한다.

우즈는 라이더컵에 미국 대표로 나선 이후 휴식을 취하다 지난주 경기를 치렀다. 필 미켈슨(미국)과 일대일 매치플레이를 가졌고 연장 22홀 접전끝에 석패했다. 실전 경기를 치른 우즈는 자신의 이름을 딴 자선단체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명예회복에 도전한다.

우승 만큼이나 포인트도 중요하다. 공식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랭킹을 끌어 올린 우즈가 현재 13위를 넘어 톱10에 진입할 지 여부도 걸려 있다.

우즈와 첫날 경기를 함께 치르는 저스틴 토마스는 지난 10월 PGA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 이후 약 한 달만에 다시 필드에 오른다.

디펜딩 챔피언 리키 파울러를 비롯해 2015년 챔피언 부바 왓슨, 2016년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도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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