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1일과 2일 부산시청에서 ‘넥슨콘텐츠축제’(이하 ‘네코제’)를 열었다. ‘네코제’는 유저들이 게임의 캐릭터와 음악, 스토리를 활용해 만든 2차 창작물을 교류하는 행사다.
만화·소설을 포함해 개인 상점, 코스튬 플레이, 뮤지션, 아트워크 등 다섯 개 분야 유저 아티스트 170명이 참가했고, 이틀 동안의 행사기간 동안 약 1만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현장에서는 유저 아티스트들이 넥슨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든 액세서리와 피규어, 그림, 인형 등 2차 창작물은 1만7000개가 넘게 팔렸다. 개막일 행사 현장을 찾은 오거돈 부산시장은 메이플스토리 마카롱을 구매하기도 했다.
행사장뿐 아니다. 지하철역에서 부산시청으로 이어지는 통로에 위치한 갤러리N과 북라운지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진행한 ‘멀티유즈 더 게임 클래스’ 참가 학생들이 제작한 아트토이와 일러스트 등을 전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정욱 넥슨 커뮤니케이션본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네코제가 창작자들이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하며 뛰놀 수 있는 ‘콘텐츠 가판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