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월드컵 보상금으로 7억7000만원 수령…K리그 최고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5일 10시 40분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소속팀에 보상금을 지급했다. /뉴스1 DB © News1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소속팀에 보상금을 지급했다. /뉴스1 DB © News1
전북 현대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 보상금으로 69만7595달러(약 7억7000만원)를 수령한다.

FIFA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 선수를 배출한 전 세계 63개국 416개 구단에 2억900만달러(약 2313억)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FIFA는 2010 남아공 월드컵부터 대표팀 차출에 협조한 구단에 금전적 보상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개막 2주전부터 본선 마지막 경기까지 소집된 기간에 따라 보상금이 정해지는데 1명당 하루 8530달러(약 940만원)씩 책정됐다.

또한 FIFA는 각 선수가 최근 2년 동안 머문 소속팀을 파악, 전 소속팀에도 보상금을 준다.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K리그에 속한 선수들은 총 12명이었다. 이중 전북이 이재성, 이용, 김신욱 등 가장 많은 3명의 태극전사를 배출했다. 이로써 전북은 약 7억7000만원을 받는다.

이어 김민우, 홍철이 속한 상주 상무가 45만1385달러(약 5억100만원)로 두 번째로 많은 배당금을 수령한다. 김민우, 홍철의 전 소속팀 수원 삼성도 배당금 일부를 받는다.

FC서울이 38만982달러(약 4억2000만원)로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을 수령한다. 서울에서는 고요한 한 명이 출전했지만 주세종(아산)의 전소속팀으로 배당금을 추가로 받게 된다.

호주 대표로 출전한 매튜가 속했던 수원은 36만2240달러(약 4억200만원)로 네 번째를 기록했다.

울산 현대는 26만5312달러(약 2억9500만원), 대구FC, 제주 유나이티드는 각각 24만6210달러(약 2억7000만원)를 받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0만5175달러(약 2억2800만원)를 수령하고 아산과 성남FC는 각각 10만2587달러(약 1억1400만원)를 받게 된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최고 금액을 수령하는 클럽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로 500만 달러(약 55억원)다. 그 뒤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481만 달러·약 53억원),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438만 달러·약 48억원), 바르셀로나(스페인?414만 달러·약 45억원)가 따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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