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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베트남, 스즈키컵 우승시 내년 3월 벤투호와 A매치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15 16:36
2018년 12월 15일 16시 36분
입력
2018-12-15 16:35
2018년 12월 15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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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동남아 축구 국가대항전인 스즈키컵에서 우승하면 내년 3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과 A매치 평가전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내년 3월 A매치 기간에 스즈키컵 우승팀과 맞대결을 펼친다”고 전했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과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동아시아연맹컵(E-1 챔피언십) 우승팀인 한국과 올해 AFF 스즈키컵 우승팀이 내년 3월 26일 경기를 갖기로 했다.
베트남이 스즈키컵 결승에 오른 가운데 말레이시아와의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밤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전을 치른다.
여기서 베트남이 정상에 오르면 벤투호와 대결이 성사된다.
해당 경기는 스즈키컵 우승팀의 국가에서 단판 승부로 열린다. 경기 명칭은 ‘2019 AFF-EAFF 챔피언스 트로피’다.
협회 관계자는 “처음 개최되는 이번 경기는 지난해 양 연맹이 체결한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두 지역의 축구발전과 협력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두 연맹의 대회 우승팀의 경기는 향후에도 2년마다 지역을 번갈아가며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1 챔피언십이 2019년 한국에서 열리고, 스즈키컵이 2020년에 개최되므로 두 번째 ‘AFF-EAFF 챔피언 트로피’ 경기는 2021년에 열릴 예정이다.
동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을 겸하고 있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AFF-EAFF 챔피언스 트로피 경기 개최에 합의하게 돼 기쁘다. 두 연맹의 우호관계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소속된 각 지역 연맹 중 가장 성공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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