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감독대행 “맨유 선수들이 할수있는 축구 보고싶다”

  • 뉴시스
  • 입력 2018년 12월 21일 10시 47분


표류하는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선장이 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대행이 자신 만의 스타일로 거침없이 부딪히겠다고 다짐했다.

솔샤르 감독 대행은 21일(한국시간) 구단 방송인 MUTV와 인터뷰에서 “6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도전을 즐기겠다”고 밝혔다.

맨유는 성적 부진과 불화가 계속되자 조세 무리뉴 전 감독을 경질하고 솔샤르 감독 대행을 선임했다. 선수 시절 맨유에서 12년 간 뛴 솔샤르 감독대행은 임시 사령탑으로 올 시즌 팀을 지휘한다.

솔샤르 감독대행은 “매우 훌륭하다. 마치 집에 돌아온 기분이다. 며칠 동안 정신이 없었다. 팬들을 다시 만나 기쁘다”고 말했다. “구단이 새 감독을 찾는 과정이라는 것을 나도 알고 있다. 나는 그동안 나답게 생활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단지 선수들이 축구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다.

솔샤르 감독대행은 무리뉴 전 감독 시절 불협화음을 의식한 듯 선수 배려 발언에 적잖은 시간을 할애했다. “내 일은 선수들을 돕는 것”이라며 “그들이 할 수 있는 축구를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솔샤르 감독대행의 데뷔전은 23일 카디프 시티전으로 확정됐다. 카디프 시티는 솔샤르 감독대행이 한때 지휘봉을 잡았던 팀이다. “우리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상대는 나중 일”이라며 우선 처진 팀 분위기를 살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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