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16억500만원 연봉킹…전북, 177억5000만원 구단 최고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21일 11시 51분


전북현대의 김신욱.(전북현대 제공) © News1
전북현대의 김신욱.(전북현대 제공) © News1
전북 현대가 성적만큼이나 연봉에서도 다른 팀을 압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2018시즌 K리그1 11개 구단과 K리그2 9개 구단의 연봉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북은 각종 지표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전북의 이번 시즌 연봉 총액은 177억5000여만원으로 모든 구단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1인당 평균 연봉은 5억2200여만원에 달했다. 2위인 울산 현대의 2억6700여만원과도 2배에 가깝다.

개인 연봉 순위에서도 전북 선수들이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국내 선수 연봉 1~5위는 모두 전북에서 나왔다. 김신욱이 16억500만원으로 연봉킹이었고 김진수(12억3500만원), 신형민(10억7700만원), 이동국(10억2382만원), 홍정호(9억6380만원)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 선수 연봉 톱3도 전북이었다. 로페즈(12억8370만원), 티아고(12억4600만원), 아드리아노(12억2575만원)가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1 연봉 상위 8명이 모두 전북 선수다.

K리그2에서는 부산 아이파크가 유일하게 1인당 연봉 1억원을 넘겼다.

K리그1 전체 연봉은 808억1800여만원 규모이며 K리그2는 244억9000여만원이다.

이날 발표된 연봉 현황의 대상은 2018시즌 리그 종료일 기준 각 구단의 등록 선수이며 연봉은 기본급과 수당을 더해 산출했다. 수당의 경우 FA컵과 AFC챔피언스리그를 제외하고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경기만 포함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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