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울린 U-23 대표팀 박정인…연습경기서 멀티골, 울산현대고 ‘해리 케인’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21일 15시 57분


U-23 대표팀 박정인.(울산현대축구단 제공)© News1
U-23 대표팀 박정인.(울산현대축구단 제공)© News1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컵 대표팀은 지난 2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3세 이하 올림픽대표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박정인(18)은 U-19 대표팀으로 소집됐다가 U-23 대표팀 2차 소집 멤버에도 포함돼 이번 동계 훈련에서 유일하게 두 팀을 경험해본 선수이다.

‘현대고의 해리 케인’이라 불리는 박정인은 올해 폭풍 득점을 통해 고등 왕중왕전과 K리그 U-18 챔피언십 등 대회에서 팀 우승을 이끌었다.

U-23 대표팀의 막내였음에도 큰 존재감을 드러낸 박정인은 “더 높은 나이대의 팀에 올라올수록 체력적으로나 피지컬적으로나 레벨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며 “항상 형들보다 더 많이 노력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울산현대축구단의 유소년 팀인 현대고등학교는 역대 쟁쟁한 프로 선수들을 배출해내기로 유명하다.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소집훈련에서 모두 9명의 현대고 출신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U-23 대표팀에는 이상민, 설영우, 이동경, 이상헌, 장재원, 지난 17일 소집된 두번째 U-23 대표팀에는 문정인, 박정인이, 그리고 U-19 대표팀에는 오세훈과 김재성이 합류했다.

김학범호와 정정용호에서 눈도장을 받기 위한 경쟁을 이어가는 선수들은 22일 소집해제된다.

프로팀 동계 훈련 일정에 소집되는 박정인 등 소속 선수들은 내년 1월 3일 팀에 합류해 2019년 일정을 시작한다.

(울산=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