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뉴캐슬)이 아시안컵에 차출되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탈리아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도 선발로 나섰다.
기성용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풀럼과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교체 없이 풀타임을 뛰었다.
7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기성용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뉴캐슬도 득점에 실패하면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 1점을 더한 뉴캐슬은 4승5무9패(승점 17)로 15위에 그쳤다. 최하위 풀럼은 2승4무12패(승점 10)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기성용은 2019 AFC 아시안컵 대표팀에 합류한다.
구단 공식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풀럼이 최하위팀이라 승점 3점을 기대했는데 아쉽다”며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왔고 조직력도 뛰어났다. 공간이 많지 않아 충분히 공략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앞으로 대표팀에 나서는 기성용은 “FIFA 규정 상 첫 경기를 치르기 2주 전에는 합류해야 한다”며 “소속팀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1월에 강팀과의 경기가 있는데 남은 선수들이 잘 풀어나가길 바란다. 두바이에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 B에서 활약 중인 이승우는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승우는 리보르노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90분을 소화했다.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승우는 득점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으며 소속팀도 리보르노와 0-0으로 비겼다.
헬라스 베로나는 4경기 연속 무패 행진(2승2무)을 이어가며 7승5무4패(승점 26)로 5위에 자리했다. 리보르노는 2승5무9패(승점 11)로 19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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