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김연아’ 임은수, 피겨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유영 2위·김예림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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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3일 15시 06분


임은수. 사진=국제빙상연맹 피겨스케이팅 공식 인스타그램
임은수. 사진=국제빙상연맹 피겨스케이팅 공식 인스타그램


‘포스트 김연아’로 꼽히는 임은수(15·한강중)가 랭킹전 및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은수는 2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8 KB금융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2019 피겨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127.81점을 획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8.98점을 받은 그는 총점 196.79점으로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랭킹대회에서 2016~2017년 2연패를 달성한 유영(14·과천중)은 총점 183.53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임은수·유영과 함께 ‘피겨 트로이카’를 이끄는 김예림(15·도장중)은 총점 181.44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날 임은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살코 점프 때 넘어지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남은 점프들을 큰 실수 없이 마무리했고, 대회에서 최종 승자가 됐다.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 있다. 나이 자격에 부합하는 임은수와 김예림 그리고 7위에 오른 김하늘(16·수리고)이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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