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김연아’로 꼽히는 임은수(15·한강중)가 랭킹전 및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은수는 2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8 KB금융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2019 피겨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127.81점을 획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8.98점을 받은 그는 총점 196.79점으로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랭킹대회에서 2016~2017년 2연패를 달성한 유영(14·과천중)은 총점 183.53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임은수·유영과 함께 ‘피겨 트로이카’를 이끄는 김예림(15·도장중)은 총점 181.44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날 임은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살코 점프 때 넘어지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남은 점프들을 큰 실수 없이 마무리했고, 대회에서 최종 승자가 됐다.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 있다. 나이 자격에 부합하는 임은수와 김예림 그리고 7위에 오른 김하늘(16·수리고)이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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