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벤투호와 박항서호의 맞대결이 내년 3월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협회 SNS를 통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의 친선전 장소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 15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겸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회장과 키에프 사메스 아세안축구연맹(AFF) 회장 권한대행은 내년 3월26일 한국과 2018 AFF 스즈키컵 우승팀의 평가전에 합의했다. 경기 이름은 ‘AFF-EAFF 챔피언 트로피’로 정했다.
평가전 개최에 합의한 날 치러진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베트남이 말레이시아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해 한국과 베트남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한국은 2017년 EAFF 챔피언십(E-1 챔피언십) 우승팀 자격으로 경기에 나선다.
벤투호는 베트남 원정으로 전력 점검과 함께 양국 국민들에게 커다란 볼거리를 제공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향후 2년 마다 EAFF 챔피언십, AFF 스즈키컵 우승팀의 국가를 오가며 지속적으로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E-1 챔피언십이 2019년 한국에서 열리고, 스즈키컵이 2020년에 개최됨에 따라 두 번째 ‘AFF-EAFF 챔피언 트로피’는 2021년에 치러질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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