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스 “커쇼·류현진·힐, 부상과 나이 걸림돌”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26일 09시 38분


LA 다저스의 선발진을 보강해야 한다는 현지 언론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LA 타임스는 지난 25일(한국시간) 크리스마스를 맞아 LA지역 연고 스포츠 구단에 필요한 위시리스트를 선정하고 LA 다저스에 ‘구속’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즉 현재 선발진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인데 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보다 선발투수진 보강이 먼저라고 지적했다.

LA 타임스는 “하퍼가 다저스에 도움은 될 순 있어도 절대적으로 필요하지 않다”며 “선발투수 4명 가운데 믿을만한 투수는 워커뷸러 한 명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리치 힐에게 부상과 나이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조 켈리를 영입해 불펜을 강화한 것처럼 선발 투수진 또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에도 LA 타임스는 다저스의 선발진에 불안요소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커쇼는 이번 시즌 26경기 선발 등판해 161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73을 남겼는데 지난 5~6월 이두박근, 허리 부상에 시달렸고 포스트시즌에는 기복을 나타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2017년 93.1마일로 2016년 93.7마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나 2018년에는 91.4마일까지 떨어졌다.

류현진은 어깨 수술을 받은 뒤 2015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2016시즌에는 단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해 역시 사타구니 부상으로 약 3개월 동안 전력에서 빠져 있었다.

힐은 2019시즌 39세가 된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