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류현진 퀄리파잉 오퍼’ 다저스, 오프시즌 B학점”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28일 09시 10분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처리포트가 LA 다저스의 오프시즌 행보에 B학점을 줬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각 팀의 오프시즌 움직임에 학점을 매겼다. B학점을 받은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편에 속했다.

이 매체는 먼저 조 켈리(3년 2500만 달러)와의 계약, 류현진의 퀄리파잉 오퍼(QO?1년 1790만 달러 재계약 제안) 수용, 신시내티 레즈에 맷 켐프, 야시엘 푸이그, 알렉스 우드 등 4명을 주고 호머 베일리와 유망주 2명을 받은 것을 팀의 오프시즌 주요 행보로 정리했다.

이어 “다저스는 빠르게 움직여 클레이튼 커쇼와 3년 9300만 달러 연장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데이비드 프리즈의 팀 옵션 600만 달러를 거절하고 1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금액을 준 뒤 1년 45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또한 “켈리는 시장에 나온 구원투수 중 처음으로 쓰러진 도미노였다. 켈리와 계약하며 마무리 켄리 잰슨으로 가는 편한 다리를 놓았다”고 전했다.

류현진에 대해서는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이며 돌아왔다. 이는 푸이그와 켐프를 보내는 트레이드에 우드를 포함시키기 쉽게 만들었다”고 평했다.

이미 여러 현지 매체에서 분석한 대로 다저스는 신시내티와의 대형 트레이드로 연봉 부담을 줄였고, 이를 바탕으로 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를 영입할 준비까지 마쳤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류현진이 팀에 잔류한 덕에 우드를 내보내도 선발진은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B학점으로 다저스와 함께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콜로라도 로키스는 D학점에 그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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