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6·토트넘)이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터뜨린 왼발 득점이 2018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미국 매체 NBC는 29일(한국시간) 2018년 프리이머리그 최고의 골로 손흥민이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터뜨린 골을 꼽았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하던 전반전 추가 시간에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당시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온 뒤 왼발로 공을 감아 찼고 공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면서 그대로 골이 됐다.
손흥민은 최고 득점 5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NBC는 지난달 24일 첼시를 상대로 손흥민이 기록한 올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골을 5위로 뽑았다.
당시 2-0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손흥민은 하프라인 부근에서부터 드리블을 시도, 조르지뉴를 따돌리고 다비드 루이스까지 제친 뒤 침착하게 슈팅을 연결해 올 시즌 리그 1호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첼시전 득점 이후 7골을 더 넣으면서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2위는 펠리페 안데르손(웨스트 햄)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터뜨린 골이, 3위는 안드로스 타운젠트(크리스탈 팰리스)가 번리전에서 기록한 골이 선정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