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2018-19시즌 농구토토 승5패 1회차에서 아테토쿤보가 활약하고 있는 동부지구 선두, 밀워키벅스의 압도적인 승리를 전망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4일(금)부터 5일(토)까지 벌어지는 미국프로농구(NBA) 9경기와 국내남자프로농구(KBL)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1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밀워키벅스가 79.37%의 지지를 받아, 이번 회차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양팀의 5점 이내 접전 예상은 12.32%로 나타났고, 원정팀 애틀란타의 승리 예상은 8.31%로 집계됐다.
밀워키가 안방에서 애틀란타를 맞이한다. 매 시즌 가능성만 많았던 밀워키는 이번 시즌 부덴홀저 감독의 시스템 속에서 강팀으로 거듭났다. 시즌 초부터 좋은 성적을 기록하던 밀워키는 어느새 동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밀워키는 동부지구 1위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최근 분위기도 좋다. 지난 22일 마이애미전 이후 내리 4연승을 기록한 밀워키는 최근 10경기 중 8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핵심선수인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건재하다는 점은 밀워키에게 최고의 호재다. 아테토쿤보는 12월에만 2번이나 이주의 선수상을 받을 정도로 좋은 기량을 이어나가고 있다.
애틀란타는 조금 사정이 다르다. 시즌 초반 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애틀란타는 한 때 10연패에 빠질 정도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지만 최근 반등하는 모양새다. 특히 12월18일 워싱턴전을 포함해 7경기에서 거둔 5승2패의 성적은 애틀란타에게 충분한 의미가 부여가 되는 부분이었다. 빅맨 알렉스 렌과 신인 슈터 트레이 영, 노장선수 빈스 카터가 투혼을 불태우고 있는 애틀란타는 동부지구 중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애틀란타가 힘을 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동부지구 1위 밀워키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이어나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2017-18시즌 세 차례의 맞대결에서 밀워키벅스가 모두 승리를 거뒀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토토팬들의 기대와 같이 안방의 이점까지 가지고 있는 밀워키의 손쉬운 승리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한편 홈에서 뉴욕을 불러들이는 LA레이커스도 78.10%의 승리 예상을 기록해 밀워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먼저 LA레이커스는 부상으로 핵심선수인 르브론 제임스와 라존 론도를 잃었다. 시즌 초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레이커스는 선수들의 호흡이 맞아떨어지며, 점점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두 선수의 부상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루키 선수들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한 동안 리그 최고 선수인 제임스와 론도의 빈자리를 채우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뉴욕은 상대적으로 더 큰 위기에 빠져있다. 8연패의 부진에 빠진 뉴욕은 최근 10경기에서도 단 1승만을 거두며, 처참한 기록을 보이고 있다. 에이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부상 이후 계속된 추락을 보이고 있는 뉴욕은 기대주 케빈 낙스에게 희망을 걸고 있지만, 아직 팀을 이끌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다. 뉴욕은 동부지구 순위에서도 14위를 기록해 유일하게 클리블랜드만을 앞서고 있다.
부상으로 핵심선수 두 명을 잃은 레이커스지만,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뉴욕의 경기력을 고려할 때, LA레이커스가 홈의 이점을 살려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충분한 경기다.
KBL에서는 서울삼성을 만나는 원주DB가 65.33%를 획득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양팀의 5점차 접전 승부 예상은 22.72%로 나타났고, 원정팀 서울삼성의 승리 예상은 11.9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더불어 안방경기를 치르는 전주KCC와 원정경기를 떠나는 부산KT도 각각 55.89%와 51.56%의 투표율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승리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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