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시즌 K리그1에서 돌풍을 일으킨 경남FC 김종부 감독이 계약을 연장했다.
경남은 4일 “김종부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세부 내용은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017시즌 K리그2 우승과 함께 K리그1으로 승격하면서 1년 계약연장을 한 김 감독은 다시 한 번 경남 구단과 동행을 하게 됐다. 올 시즌은 경남에게 굉장히 중요한 시간이다. 지난시즌 정규리그 2위로 역사상 처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감독은 “올해는 K리그1과 ACL을 병행하는 만큼 더욱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던 도민구단의 폭풍질주를 이끌어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 감독은 중국 슈퍼리그와 갑 리그(2부) 몇몇 클럽들의 러브 콜을 받기도 했으나 최종 기착지는 경남이었다.
경남 조기호 대표이사는 “김 감독과 함께 하게 돼 정말 기쁘다.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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