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야구감독 후보리스트 누가 포함됐나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월 10일 09시 45분


김시진 기술위원장. 스포츠동아DB
김시진 기술위원장. 스포츠동아DB
2019 WBSC 프리미어12와 2020도쿄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감독 후보 리스트의 작성이 시작됐다.

국가대표 감독을 선임하고 선수 선발을 함께 진행하는 KBO 국가대표 기술위원회 김시진 위원장은 “총 7명의 기술위원 중 위원장을 제외하고 4명이 프로 경기인 출신으로 구성된다. 사실 국가대표 감독후보는 모두 기술위원으로도 훌륭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기술위원 선임 과정에서 그 후보들을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 기술위원회에서 감독 선임을 진행하기 때문이다”며 “기술위원회 구성이 완료되면 의견을 모아 마무리 할 일이지만 7~10명의 감독 후보를 정한 후 감독 모시는 일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위원회 구성 단계에서 1차로 제외된 감독 후보는 국가대표 감독 경험이 있는 지도자, KBO리그 감독으로 커리어가 깊은 지도자들이 포함 됐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모실 감독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과정에 신중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기술위원회는 15일 구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1월 말까지 새 감독 선임이 완료된다. 새 감독은 도쿄올림픽 티켓이 걸린 프리미어12를 통해 국제무대에 데뷔한다. 2019 프리미어 12의 개막일은 11월 2일이다.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팀 대표 선수들은 1개월 동안 경기력을 유지해야 하는 큰 숙제, 반대로 한국시리즈까지 뛴 대표 선수는 체력적인 문제를 겪을 수 있다.

그만큼 새 감독에게 주어진 숙제가 많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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