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훈련돌입…지나친 관심 피해 태릉 대신 진천으로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10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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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38) 전 코치의 성폭행을 폭로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심석희(22·한국체대)가 대표팀에 합류, 훈련에 돌입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0일 “심석희 선수가 오늘 오후부터 대표팀 훈련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심석희는 다음달 5, 6차 월드컵과 2022 베이징올림픽을 목표로 운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은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5, 6차 월드컵대비 강화훈련을 해왔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당초 12일까지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하다가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가 불거지면서 훈련을 비공개로 바꾸고 일정도 앞당겼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최근 사건으로 과도한 관심을 받을 경우 심석희와 대표팀 선수들의 훈련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며 “대표팀 선수들이 다가오는 대회 준비와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오늘부터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해 대표팀 강화훈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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