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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선수들의 마음을 녹여라…얼어붙은 FA 시장 구단의 과제
뉴스1
업데이트
2019-01-11 16:09
2019년 1월 11일 16시 09분
입력
2019-01-11 16:08
2019년 1월 11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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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선수라면 서로 감정 상하지 말아야
양의지의 NC 다이노스 입단식. 이번 FA 시장 최대어라는 평가를 받은 양의지는 NC와 4년 총액 125억원에 계약했다. 왼쪽부터 김종문 단장, 이동욱 감독, 양의지. /뉴스1 DB © News1
얼어붙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 구단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선수들의 마음을 녹이는 일이다.
FA 시장이 개장한지 두 달이 다 돼가지만 아직까지 계약한 선수는 4명 뿐이다. ‘1호 계약자’ 모창민(NC·3년 20억원)과 ‘빅3’ 양의지(NC·4년 125억원), 최정(SK·6년 106억원), 이재원(SK·4년 69억원)이 전부다.
나머지 11명의 계약은 감감무소식이다. 대부분 각 팀의 주전급으로 아직 선수로서 가치가 충분하지만 보상 규정에 발목잡혀 타구단 이적은 언감생심이다. 원 소속구단 잔류가 현실적으로 유일한 선택지다.
구단들도 이같은 선수들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다. 협상 주도권은 자연히 구단이 쥐고 있다. 예상보다 훨씬 박한 조건을 제시받은 선수들은 쉽게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스프링캠프가 2월1일 시작되는 가운데 시간을 끌수록 불리한 쪽은 선수다.
협상에 있어 유리한 위치에 있는 구단들도 고민이 있다. 이적이 쉽지 않다면 결국 내부 FA는 내년 시즌에도 함께 해야 할 선수들이다. 구단의 방침이 확고한 가운데 선수가 울며겨자먹기로 계약을 한다면 팀 분위기나 전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각 구단은 최대한 선수의 마음이 다치지 않게 협상을 이어가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송광민, 이용규, 최진행 등 내부 FA 3명이 나온 한화 이글스에서는 박종훈 단장의 강경 발언이 자칫 선수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지 우려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모 구단 고위 관계자는 “결국 안고 갈 선수들이라면 협상 과정에서 불필요한 감정 싸움을 할 필요가 없다”며 “선수들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살필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구단들은 세워놓은 방침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 이같은 자세가 선수들에게는 ‘나가려면 나가라’는 뜻으로 느껴질 수 있다. FA 몸값 거품을 빼려는 시도에 더해 선수들의 마음까지 두루 살펴야 하는 것이 구단들에게 주어진 과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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