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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다시 두산’ 고영민 코치 “집 나갔다 온 느낌…낯설지 않네요”
뉴스1
업데이트
2019-01-15 16:43
2019년 1월 15일 16시 43분
입력
2019-01-15 16:42
2019년 1월 15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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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두산에서 활약했던 고영민 코치가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 News1 DB
고영민 주루코치가 다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고영민 코치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창단기념식에 참석해 “집에 나갔다가 돌아온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영민 코치는 2002년 두산에 입대해 2016년까지 줄곧 팀을 지키며 국가대표 2루수로도 활약했다. 하지만 2017시즌을 앞두고 KT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동안 KT에서 1, 2군을 거친 고영민 코치는 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다시 잠실에 온 고영민 코치는 “사무실이 낯설지 않다. 몸에 익은 느낌”이라며 반가워했다.
두산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기에 복귀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았다. 고 코치도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것이라 생각했다. 선수로든 코치로든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생각해왔다”고 심정을 전했다.
고영민 코치가 새 팀에서 맡을 역할은 주루. 고 코치는 “뛰는 야구가 별로 없었다. 눈에 띄지 않는 플레이가 더 나와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내야수들에 대해서는 “백업 선수들이 몇년 뒤 주전급으로 나와야 한다. (오)재원이와 (김)재호도 나이를 먹고 있다. 어린 친구들이 형들한테 배워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고영민 코치는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KT에 “많은 분들이 동료로 힘이 되어줬다. 헛되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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