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관계자는 1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 나얄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앞서 “이재성이 14일 오후 현지 병원을 찾아 MRI 촬영을 해본 결과 원래 좋지 않았던 오른쪽 발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발견돼 일주일 동안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재성은 16일 중국과의 대회 조별리그 3차전 뿐 아니라 다가오는 16강전에서도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한국은 중국전 결과에 따라 조 1위가 되면 22일 조 2위에 머물면 20일 16강전을 치러야 한다.
7일 조별리그 1차전 필리핀과의 경기 종료 후 오른쪽 엄지발가락과 발바닥이 이어지는 부분에 통증을 느낀 이재성은 조별리그 2차전을 마친 뒤 13일 대표팀 훈련장에서 나와 조깅을 하면서 부상 부위를 테스트했다. 그러나 통증이 계속됐고, 14일 확인차원에서 병원을 찾아 다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증이 있던 부위와는 다소 떨어진 부분 근육에서 미세한 손상이 나타나 휴식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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