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부상, 올스타 이탈이 아쉬운 오세근·이대성·양동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월 18일 05시 30분


KGC 오세근-현대모비스 이대성-양동근(왼쪽부터). 사진|스포츠동아DB·KBL
KGC 오세근-현대모비스 이대성-양동근(왼쪽부터). 사진|스포츠동아DB·KBL
올 시즌 프로농구는 유독 부상자가 많다. 한 주가 멀다하고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상 악령은 오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에도 영향을 미쳤다.

팬 투표로 선발된 24명의 선수 중 오세근(KGC·팬투표 5위), 이대성(팬투표 6위), 양동근(이상 현대모비스·팬투표 11위)이 부상으로 인해 올스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들을 대신해 유진 펠프스(삼성), 대릴 먼로(오리온), 윤호영(DB)이 선발됐다.

오세근은 지난해 12월부터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해 왔다.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에서도 좀처럼 통증이 가라앉지 않자 다른 병원을 찾아 MRI검진에 나섰고 연골에 손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아 지난 16일 수술대에 올랐다. 최소 2개월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잔여시즌 출전도 불투명하다.

왼쪽 종아리 근육 부분 파열로 지난달 말부터 결장하고 있는 이대성은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개점휴업 중이다. 현재는 가벼운 러닝만 할 수 있는 상태다. 이대성은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20일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이지마 치료원을 찾을 예정이다. 양동근은 오른쪽 발목 인대가 손상됐다. 붓기가 빠지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 출전을 강행하다가 부상이 더 악화됐다. 양동근은 현재 현대모비스 체육관에서 치료와 웨이트트레이닝을 병행하고 있다. 이들의 올스타전 불참은 선수들과 함께할 시간을 기대했던 팬들에게도 큰 아쉬움이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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