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지휘했던 핌 베어벡(네덜란드) 감독이 이끄는 오만이 2019 AFC 아시안컵 16강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오만은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1승2패를 기록한 오만은 골 득실차에서 ‘0’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에게 주어지는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2골차 승리가 필요했던 오만은 전반 20분 아흐메드 알 마하이리가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전반 41분 동점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전반은 1-1로 마친 오만은 하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39분 무센 알 가하니의 골로 다시 2-1로 앞섰다. 16강행 확정을 위해 가능한 많은 골이 필요한 오만은 후반 추가 시간에 모하메드 알 무살라미가 3번째 골을 성공시켜 극적으로 16강 합류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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