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남북단일팀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브라질과 대회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26-35로 무릎을 꿇었다. 강전구가 5골, 조태훈과 강탄이 4골씩 기록했지만 브라질을 이기지 못했다. 브라질은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8강에 올랐던 세계적인 강호다.
앞서 남북단일팀은 세계랭킹 1위 독일, 러시아, 프랑스, 세르비아 등 쟁쟁한 강호들과 ‘죽음의 조’에 편성돼 경쟁했지만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A조 6위로 예선 라운드를 마친 남북단일팀은 B조 최하위 일본과 20일 21~24위 순위결정전을 펼친다. 이기면 앙골라-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승자와 21위 결정전을 치르고 패할 경우, 이 경기 패자와 꼴찌 탈출을 위한 대회 마지막 경기에 나서게 된다. 남북단일팀은 순위결정전 두 경기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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