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2인승 국가대표 원윤종(34·강원도청)-김진수(24·관동대)가 월드컵 5차대회에서 톱10에 진입했다.
원윤종-김진수는 19일 밤(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이글스트랙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5차대회 남자 2인승에서 1~2차시기 합계 1분43초92로 10위를 차지했다. 20위를 기록한 지난 4차대회(독일 쾨닉세) 때보다는 한결 향상한 기록이었다.
스타트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1차시기에서 5초17, 2차시기에선 5초20(합계 10초37)의 스타트 기록을 남겼고, 모두 51초96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톱10에 진입한 팀 가운데 세 번째로 스타트 기록이 나빴다. 8위에 오른 로마인 하인리히-리오넬 레페브레(프랑스·10초46), 6위를 차지한 크리스토프 하페르-마티아스 소머(독일·10초39) 다음으로 좋지 않았다.
한편 석영진(국군체육부대)-장기건(강원도청)은 1~2차시기 합계 1분44초13으로 20위를 차지했다. 1차시기 5초25, 2차시기 5초26의 부진한 스타트를 보인 게 아쉬웠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