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알파인스키의 간판 정동현(31·하이원)이 2019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20위를 차지했다.
정동현은 20일(현지시간) 스위칠랜드의 웬겐 월드컵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8초46을 기록했다.
대회 우승은 1분 45초 40을 기록한 노엘 클레멘트(22·프랑스)가 차지했다.
정동현은 지난해 12월 중국 장자커우의 완룽과 타이우 스키장에서 열린 2018-2019 FIS 극동컵 알파인 남자 회전, 대회전 경기에서 6관왕에 오르며 회전과 대회전 종목 아시아 최정상 랭킹을 보유하고 있다.
비록 평창올림픽 대회전 경기중 무릎 인대 파열로 주종목인 회전에서 27위의 성적으로 아쉽게 마감했지만 2011 아스타나/알마티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두개를 획득하고 지난해 1월 크로아티아 자그랩 월드컵에서 14위에 오르는 등 역대 한국선수 최고 성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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