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의 다짐 “성용이형 위해 아시안컵 우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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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1일 17시 33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의조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바레인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21/뉴스1 © News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의조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바레인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21/뉴스1 © News1
축구 대표팀 주전 공격수 황의조(27·감바 오사카)가 부상으로 소속팀에 복귀한 기성용(30·뉴캐슬)을 위해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2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진출을 다툰다.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선수 대표로 참석한 황의조는 “조별리그를 마치고 16강전을 준비하는 시간이 길었다. 그동안 상대를 분석하고 잘 준비했다”면서 “8강전에 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16강전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에 악재가 생겼다. 지난 7일 필리핀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기성용이 재활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21일 오전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황의조는 “성용이형은 팀의 중심적인 선수다. 후배들도 잘 따르는 선배”라면서 “성용이 형이 떠나 아쉽지만 우승을 향한 목표가 하나 더 생겼다. 성용이 형을 위해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바레인은 황의조에게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황의조는 지난해 여름 아시안게임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황의조는 “바레인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한 좋은 기억이 있다. 자신감을 갖고 임할 수 있는 팀이다. 기회가 오면 골을 넣도록 하겠다”면서 “바레인은 빠르고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다. 공격수부터 역습을 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인지하고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두바이(UAE)=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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