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제리치 활약에 강원도 웃는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월 22일 10시 11분


네마냐 빌비야.
네마냐 빌비야.
K리그1 강원FC가 동계전지훈련 첫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강원은 태국 촌부리에서 진행 중인 전지훈련 중 인천대학교를 상대로 5-0으로 승리하며 경기력을 서서히 끌어올렸다.

전반전과 후반전에 전혀 다른 진용과 포메이션을 활용하면서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한 강원은 최전방 공격수 제리치가 두 골을,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공격수 네마냐 빌비야가 1골 1도움을 뽑아 경쾌한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시즌 많은 출전기회를 잡지 못한 서명원도 후반전 투입돼 두 골을 넣어 기대감을 높였다. 부산 아이파크에서 영입한 이재권도 도움 한 개를, 프로 2년차 박창준이 두 차례 어시스트를 했다.

강원은 5일부터 촌부리에 훈련캠프를 열고 보름 가까이 체력훈련과 함께 큰 전술훈련에 집중했다. 인천대와의 연습경기에서는 볼을 소유하고 지배하는 플레이를 했고, 영입생들이 적재적소에서 고른 활약을 펼쳐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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