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신문 ‘더선’은 23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언제 돌아오고, 토트넘은 몇 경기를 놓쳐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상황에서 대처해나가고 있다. 손흥민은 한국의 두 번째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팀에서 벗어나 있는 상태다. 그는 지난 9월 아시안게임 금메달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 면제를 받은 뒤 아시안컵에 다시 출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토트넘은 지난 21일 손흥민이 빠진 상황에서 치른 풀럼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면서 승점3을 챙겼다. 그러나 이후 일정이 험난하다. 25일에는 첼시(리그컵대회), 28일 크리스털팰리스(FA컵)에 이어 31일에는 왓포드(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더선’은 “토트넘의 팬들에게는 한국이 바레인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에서 패하는 것이 최고의 시나리오였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2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한국의 8강 진출이 반가운 소식이지만, 토트넘 팬들은 반대다.
‘더선’은 한국이 탈락하는 경우와 함께 손흥민이 토트넘에 복귀해 뛸 수 있는 경기일정을 체크해놓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이 결승까지 오를 경우, 토트넘은 다음달 2일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까지 손흥민이 빠진 상태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