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국왕컵 8강 헤타페전서 풀타임 활약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23일 10시 14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스페인 마드리드 헤타페에 있는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대회 8강 1차전 헤타페와 원정경기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밟았다.

일주일 만에 코파 델 레이에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지난 16일 스포르팅 히혼과 16강 2차전에 출전한 뒤 20일 셀타 비고와 리그 경기에선 결장했다.

이 대회에서 이강인은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스포르팅 히혼과 16강 1차전을 통해 처음으로 1군 무대 풀타임을 기록한 그는 이날 경기로 컵 대회 4연속 선발 출장도 달성했다.

이강인은 과감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21분 다니 파레호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후반 25분엔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헤타페의 하이메 마타가 팔로 이강인을 쳤다. 이강인이 그라운드에 쓰러지자 골키퍼 하우메 도메네크가 이를 보고 격분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경기 종료 전엔 오른쪽으로 포지션을 옮겨 공격 포인트를 노렸지만 골망을 열진 못했다.

팀은 후반 22분 호르헤 몰리나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오는 30일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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