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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노 살라 “너무 무섭다”…실종 직전 지인들에 메시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1-23 14:53
2019년 1월 23일 14시 53분
입력
2019-01-23 11:57
2019년 1월 23일 11시 57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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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밀리아노 살라 인스타그램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카디프 시티FC·아르헨티나·29)가 경비행기 추락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실종된 가운데, 그가 실종 직전 지인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 등에 따르면, 디에고 롤란(CD 레가네스·우루과이·26)은 이날 우루과이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살라가 비행 도중 몇몇의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너무 무섭다고 했다”며 “그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감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 시티로 이적한 살라는 22일부터 카디프 시티의 연고지인 웨일스에서 새로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다.
하지만 살라가 탑승한 경비행기는 전날 밤 영국 해협의 채널 제도 올더니섬 부근에서 교신이 끊겼다. 현재 당국은 살라를 수색 중이지만 생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살라와 롤란은 과거 프랑스 리그1 FC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함께 뛴 바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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