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맞붙게 될 카타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펠릭스 산체스(44·스페인)가 “한국과 맞대결은 분명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산체스 감독은 23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16강전을 마치고 “한국은 아시아의 훌륭한 팀 중 하나다. 월드 클래스의 전술가가 이끌고 있고, 유럽에서 뛰는 수준 높은 선수들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카타르는 16강전에서 이라크를 1-0으로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후반 17분 바삼 알라위가 프리킥 기회를 살려 결승골을 만들어 냈다.
산체스 감독은 “이라크는 아시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만큼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잘 풀어갔다”고 설명했다. 수비수 압델카림 하산과 미드필더 아심 마디보가 경고 누적으로 8강전에 나설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대안이 있다”며 “대회에서 이 정도 단계까지 올라오면 누구나 우승하고 싶어 한다. 우리 선수들은 그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만 26세의 나이에 이미 78회 A매치에 나서 10골을 기록한 압델카림 하산의 공백을 메울 후보 선수는 레프트백 압둘카림 알알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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