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손흥민 ‘아시안컵 8강 탈락’에 토트넘도 “위로”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26일 01시 05분


59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던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서 탈락한 한국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도 위로의 뜻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대회 8강전에서 0-1로 졌다.

1960년 대회 이후 59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지만 답답한 경기력 끝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시안컵 4회 연속 4강 진출도 실패했다.

이 경기가 끝난 후 토트넘도 소셜 미디어 계정인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 공식 트위터는 “손흥민이 뛴 한국이 아시안컵 8강에서 졌다”면서 “위로를 보낸다(Commiserations)”고 썼다.

한국 입장에선 아쉬운 패배였지만 토트넘엔 호재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 후 벤투호에 합류했다. 만약 한국이 결승까지 진출했다면 최대 다섯 경기 출전이 예상됐다.

손흥민이 떠난 후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흥민의 조기 복귀가 간절했다.

이런 바람이 통했는지 손흥민이 조기 합류하게 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공격진 운용에 숨통이 트였다. 손흥민은 이르면 오는 31일 열리는 왓포드와 EPL 24라운드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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