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22·지로나)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이하 라리가) 무대를 밟았다.
백승호는 28일 스페인 지로나의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 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라리가 21라운드 홈경기 FC바르셀로나전에서 7분가량 뛰었다. 백승호는 유스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0-2로 뒤진 후반 41분 알렉스 그라넬과 교체 투입된 백승호는 슈팅을 날리는 등 짧은 시간동안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동안 지로나의 성인 2군 팀인 페랄라다(3부리그)에서 활약했던 백승호에게는 의미가 큰 하루였다. 그는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이강인(발렌시아)에 이어 라리가 무대를 밟은 6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이강인이 데뷔전을 치른 지 보름 만이다. 이강인은 17세327일로 유럽 5대 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을 갖고 있다.
한편 지로나는 넬슨 세메도와 리오넬 메시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바르셀로나에 0-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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