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한국체대)의 세계랭킹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정현은 28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910점으로 50위를 기록했다. 이전보다 25계단 하락했다.
지난주 막을 내린 호주오픈에 출전한 정현은 2회전에서 탈락했다. 이에 랭킹포인트 45점을 얻었다.
지난해 대회 준결승에 오르면서 얻은 720점이 사라지면서 세계랭킹도 크게 떨어졌다.
한편 호주오픈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1만955점으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2위를 유지한 가운데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후안 마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케빈 앤더슨(남아공)이 차례로 3~5위에 자리했다.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6위, 니시코리 게이(일본)는 7위다.
호주오픈에서 페더러를 꺾으며 돌풍을 일으켰던 스테파노 치치파스(그리스)는 15위에서 3계단 올라 12위에 자리했다.
준결승에 올랐던 뤼카 푸유(프랑스)도 14계단 상승해 17위를 마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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