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지로나의 백승호(22)가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벽은 높았다.
지로나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몬틸리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8-19 스페인 국왕컵 8강 2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지난달 28일 바르셀로나와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나섰던 백승호는 이날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작부터 필드에 나선 백승호는 0-2로 밀리던 후반 23분 알렉스 파촌과 교체될 때까지 68분을 소화했다. 지로나는 백승호가 나간 뒤 페드로 포로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추가골을 내주며 1-3으로 패했다.
1차전에서 2-4로 패했던 지로나는 합계 3-7로 고개를 숙이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로나는 전반 27분 카림 벤제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간헐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버텼지만 전반 종료 직전 다시 벤제마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백승호는 후반전에도 그라운드를 밟으며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 하지만 후반 23분 파촌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지로나는 후반 26분 한 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5분 뒤 마르코스 요렌테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1-3 패배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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