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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복귀’ 최경주, 피닉스오픈 1R 이븐파 71위…안병훈 공동 6위
뉴스1
업데이트
2019-02-01 15:37
2019년 2월 1일 15시 37분
입력
2019-02-01 10:16
2019년 2월 1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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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마스 등 7언더파 공동 선두
최경주. (KPGA 제공) 2018.5.19/뉴스1 © News1
‘탱크’ 최경주(49·SK텔레콤)가 약 8개월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복귀했다.
최경주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골프장(파71·7261야드)에서 열린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71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로 공동 71위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지난해 6월 허리통증 및 피로 누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설상가상으로 이후에는 갑상선 종양이 발견돼 제거 수술까지 받았다.
지난해 10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복귀한 최경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PGA투어에도 돌아왔다.
10번홀에서 대회를 시작한 최경주는 11번홀(파4)에서 2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약 4.6미터 퍼팅을 성공시켜 버디를 잡아냈다.
최경주는 14번홀(파4)에서 티샷이 러프에 빠지면서 보기에 그쳤다. 약 2만명 수용 규모의 관중석으로 둘러싸인 16번홀(파3)에서 최경주는 첫 샷을 침착하게 그린에 올리면서 파를 잡았다.
18번홀(파4)에서는 티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져 결국 보기로 마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 최경주는 4번홀(파3) 티샷을 홀컵 가까이 붙이며 버디를 낚았다. 7번홀(파3)에서는 보기를 했지만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홀컵 2m 거리에 보내면서 버디를 기록, 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쳤다.
미국의 저스틴 토마스, 리키 파울러, 헤롤드 바너 3세 등이 나란히 7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가운데 안병훈(28)은 이들에 2타 뒤진 5언더파 66타 공동 6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안병훈은 전반 9홀에서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후반 첫 홀이었던 1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3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안병훈의 집중력은 라운드 막바지에 돋보였다. 안병훈은 6번홀부터 9번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아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PGA투어 우승이 없는 안병훈으로서는 생애 첫 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임성재(21)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39위, 강성훈(32)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56위, 김시우는 3오버파 74타로 공동 112위, 김민휘(27)는 8오버파 79타로 공동 131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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