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지 언론이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뒤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손흥민(27·토트넘)의 활약을 극찬했다.
손흥민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양 팀이 0-0으로 맞서던 후반 37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37분, 페널티박스 바깥쪽 정면에서 볼을 받은 손흥민은 오른쪽으로 방향을 전환한 뒤 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키퍼 앞에서 바운드를 일으키며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토트넘(19승 6패)은 이 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승점 57점이 되어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영국의 가디언은 결승골 장면을 자세히 묘사했다. “골이 뉴캐슬 골키퍼 마르틴 두브라브카에게는 재앙이었다. 손흥민은 볼을 영리하게 오른발로 옮긴 뒤 페널티박스 끝에서 수비수 2명을 제쳤고, 슈팅은 제대로 맞았다”는 게 이 매체의 설명이다.
또한 이 매체는 “한국 대표팀에 헌신하느라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두 번이나 중단됐지만, 손흥민은 팀에서 14골을 넣었다”며 복귀 직후부터 이어진 손흥민의 맹활약을 다시금 언급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골로 3시즌 연속 리그 10골 달성에도 성공했다. 2016-2017 시즌 14골 9도움, 2017-2018 시즌 12골 6도움을 올렸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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