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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도 인종차별 피해…발렌시아, 헤타페에 공식 항의
뉴스1
업데이트
2019-02-07 10:00
2019년 2월 7일 10시 00분
입력
2019-02-07 09:59
2019년 2월 7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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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18)이 스페인 현지 팬들로부터 인종차별 피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팀 발렌시아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발렌시아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크타르 디아카비를 향한 인종차별 행위를 규탄하고 헤타페 구단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발표했다.
발렌시아는 지난달 30일 헤타페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2차전에서 3-1로 승리, 합계 전적 3-2로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구단은 당시 헤타페 팬들의 인종차별 행위 및 발언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발렌시아는 디아카비만을 언급했지만 이강인도 피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데포르티보 발렌시아노’는 “이미지를 통해 이강인을 위협하고 모욕하는 행위가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경기에서 이강인은 후반 교체 투입돼 역전골에 기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 선수들이 유럽에서 인종차별 피해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손흥민(토트넘)이나 기성용(뉴캐슬),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등 현역 선수들도 인종차별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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