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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쇼트트랙 김건우·황대헌, 나란히 금빛 레이스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10 07:13
2019년 2월 10일 07시 13분
입력
2019-02-10 07:11
2019년 2월 10일 0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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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기대주인 김건우(21)와 황대헌(20·이상 한국체대)이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건우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2초82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주 독일 드레스덴에서 치러진 5차 대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김건우는 2주 연속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함께 결승을 펼친 홍경환(20·한국체대)은 2분13초227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남자 500m의 주인공은 황대헌이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에 오른 황대헌은 41초128로 리우 샤오린 산도르(헝가리·41초225)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황대헌이 이 종목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대헌은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500m 은메달로 국내 단거리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관심을 모은 심석희(22·한국체대)는 아쉽게 여자 1500m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심석희는 준결승 A조에서 2분26초623으로 5위에 그쳐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파이널B 출전은 포기했다.
김지유(20·콜핑팀)는 결승에서 2분25초062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21·성남시청)은 파이널B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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