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우리는 더 멀리 보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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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0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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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스포츠동아DB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스포츠동아DB
인천 전자랜드는 10일 전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94-82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팀 최다인 6연승을 기록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를 굳게 지켰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계속 말하지만 우리는 지금이 중요하지 않다. 목표를 높게 가져가고 있다”라며 “이겨서 기분이 좋지만 5라운드에 붙었던 팀들의 상황과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 공수가 잘 안되는지 등을 봐야 한다. 더 고민해야 할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를 평가한다면.

“KCC 브라운, 이정현에게 내준 득점에 비해 5대5 상황에서는 잘 막았다. 김상규가 이정현 책임졌을 때 수비가 잘 됐다.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줘 고맙다. 팟츠의 경우 상대의 수비를 볼 없는 움직임으로 풀어내는 게 아직 미숙하다. 훈련하고 있지만 더 이겨내야 한다. 그래야 우리 공격 루트에 힘이 더 생긴다. 리바운드 대등한 싸움이 좋았다고 본다.”

-로드의 활약이 좋았다.


“일정이 빡빡한 상황이라서 매치-업에서 국내선수에게 상대 외국인 선수를 붙였다. 그런 부분이 효과가 있었다고 본다. 로드가 3점슛도 넣었지만 인사이드에서의 공략이 좋아 우리가 좀 괜찮을 수 있었다. 또한 속공 상황에서 달리는 모습도 만족스러웠다.”

-리바운드 싸움에도 적극성을 보였다.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의식하고 참가해야 하는데 그런 점이 좋아진 부분이다. 그게 우리가 원하는 우승으로 가는 길이고, 필수적인 요소다. 감독으로서는 고맙게 생각한다.”

-6연승을 했다. 그래도 부족한 부분이 있나.


“계속 말하지만 우리는 지금이 중요하지 않다. 목표를 높게 가져가고 있다. 이겨서 기분이 좋은데 5라운드에 우리가 붙었던 팀들의 상황과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 공수가 잘 안되는지 등을 돌아봐야 한다. 똑같은 잘못이 반복되는 부분이 있다. 경기 막판 국내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공격하고, 득점을 해내는 부분은 긍정적이다. 그럴 때 어떻게 찬스를 만들어 득점할 것인지 등을 더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전주|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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