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국가대표팀의 3월 A매치 일정이 확정됐다. 베트남과의 원정 친선전은 무기한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22일 울산에서 볼리비아와 경기를 가진 뒤 26일 서울에서 콜롬비아와 국가대표팀간 경기를 갖기로 확정했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볼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로 1994미국월드컵 본선과 지난해 6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2차례 격돌한 바 있다. 콜롬비아는 FIFA 랭킹 12위의 강호로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 등 화려한 선수구성을 자랑하는 팀이다. 이란 대표팀을 이끌었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친 뒤 콜롬비아 사령탑으로 이동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2017년 11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양국이 친선경기를 가진 바 있고, 당시 손흥민(토트넘)의 멀티 골로 한국이 2-1로 승리했다.
협회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3월 친선경기는 아시안컵 이후 새롭게 팀을 정비하는 한편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예선에서 활용할 선수들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볼리비아와 콜롬비아는 대표팀의 현재 전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평가전 파트너”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