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는 19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PO) 홈경기에서 페락(말레이시아)에게 5-1로 완승을 거뒀다. 32강 조별리그에 합류한 울산은 H조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상하이 SIPG(중국), 시드니FC(호주)와 격돌한다. 울산은 다음달 6일 시드니와 원정 1차전으로 조별리그를 시작한다. 울산 김도훈 감독은 “부담되는 측면이 있었는데 잘 해줬다. 경기를 지배하며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를 해줬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 가세한 김보경, 윤영선, 신진호 등에 대해서는 “동계훈련을 통해 만들어왔지만 경기를 하면서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경기 소감은.
“선수들 끝까지 경기를 지배하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대로 해줬다. 시즌 첫 공식경기라 부담이 되는 측면이 있었는데 잘 해줬다. 다시 잘 준비해서 K리그 개막전에서도 결과와 내용을 가져오도록 하겠다.”
-이근호, 주민규가 전력에서 제외됐는데.
“주민규는 다음주 복귀가 가능하다. 이근호는 다음달 쯤 되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믹스가 2골을 넣었는데.
“원래 잘하는 선수다. 오늘 공격적으로 주문을 조금 했는데 잘 해줬다.”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에 대한 경기력은 어땠나.
“내가 평가할 때는 선수들이 아직 완전한 몸은 아니라고 본다. 조화도 더 이뤄야 한다. 그 동안 연습 경기를 통해 만들어왔다. 경기를 하면서 차츰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 오늘도 좋은 장면이 자주 나왔다. 수비에서 새롭게 들어온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박주호와 함께 계속 호흡을 맞춰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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