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은 22일 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 7라운드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외국인선수 단타스(27점·11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84-69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12승19패로 경기가 없었던 5위 부천 KEB하나은행(10승20패)에 1.5경기차로 달아났다.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3위를 확정해 플레이오프(PO) 진출이 결정된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에서 주전 4명을 아예 벤치에 대기시켰다. 부상에서 회복중인 이주연과 김보미 이외에도 발목이 좋지 않은 김한별과 최근 경기에서 출전시간이 많았던 배혜윤은 출전선수명단에서 포함되지 않았다. 박하나(14점)는 22분 정도를 뛰었지만 승부처가 된 4쿼터에는 아예 코트를 밟지 않는 등 삼성생명은 PO에 대비하는 차원으로 선수단을 운영했다.
4쿼터 초반까지 시소게임을 펼친 OK저축은행은 단타스의 공격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를 앞서나갔고, 이소희(6점)와 구슬(15점) 등이 4쿼터 중반 이후 득점에 가세하면서 경기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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