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이민지, LPGA 혼다 타일랜드 3R 공동 선두

  • 뉴스1
  • 입력 2019년 2월 23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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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대회 세 번째 우승 도전

양희영(30·PNS창호)과 호주 교포 이민지(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 셋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양희영은 23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쳐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작성한 양희영은 이민지와 함께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했다.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양희영은 이 대회에서만 2차례(2015, 2017)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라운드 공동 5위에서 3라운드 공동 선두까지 순위를 끌어 올린 양희영은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노린다.

이날 양희영은 1번 홀(파5)과 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뒤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안정적인 샷감을 이어갔다.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뒤 17~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6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이민지는 이날 보기는 단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양희영과 선두 다툼을 벌인 이민지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양희영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신지은(27·한화큐셀)과 지은희(33·한화)도 상위권에서 3라운드를 마치며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신지은은 17번 홀(파4)까지 이븐파를 기록하다가 마지막 18번 홀에서 샷이글을 기록하며 단숨에 2타를 줄이는 저력을 과시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신지은은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지은희는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작성하며 넬리 코다, 오스틴 언스트(이상 미국)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과 모리야 주타누간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나란히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김세영(26·미래에셋)은 공동 19위(7언더파 209타), 김효주(24·롯데)는 공동 26위(4언더파 212타)에 자리했다.

박성현(26·솔레어)과 이미향(26·볼빅)은 나란히 공동 32위(3언더파 213타)에 머물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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