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윤대영 음주운전 적발…면허취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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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4일 11시 32분


윤대영. 사진=LG트윈스 홈페이지
윤대영. 사진=LG트윈스 홈페이지
야구선수 윤대영(25·LG트윈스)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윤대영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대영은 이날 오전 8시 10분께 음주 상태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 도로(7차선 중 2차로)에서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서 잠이 들었다가 순찰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윤대영을 발견한 경찰은 윤대영의 차 앞에 순찰차를 댄 상태에서 윤대영을 깨웠고, 윤대영은 잠에서 깨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서 앞에 세운 순찰차 후미와 접촉하는 사고도 냈다.

사고 당시 윤대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06%로 측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윤대영이 임의동행 후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며 “조사를 마친 후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후 불구속 입건, 수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대영은 지난 2013년 NC 드래프트의 지명을 받고 입단한 후 2015년 2차 드래프트에서 LG트윈스 지명을 받아 팀을 옮겼다. 윤대영은 2015년 경찰야구단에 입대해 2년간 군 복무를 한 후 팀에 복귀, 현재 내야수로 활동 중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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