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캡틴’ 이동국, 신화는 계속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25일 03시 00분


5도움만 더하면 첫 ‘80-80 클럽’… 300공격포인트에도 10점만 남겨

뉴스1
‘라이언 킹’ 이동국(40·전북·사진)의 기록 행진은 2019년에도 계속된다.

5년 만에 전북의 주장을 다시 맡은 이동국은 전인미답의 ‘80(득점)-80(도움) 클럽’ 가입과 300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13골 4도움으로 17공격포인트를 얻은 이동국의 통산 공격포인트는 ‘290’이다. 5도움 이상을 기록하면서 공격포인트 ‘10’을 더하면 K리그 최초의 ‘80-80’과 300공격포인트를 동시에 달성한다. 10년 연속 10득점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이동국은 K리그 통산 득점 1위이자 통산 도움 2위에 올라 있다.

득점-도움 동시 달성 부문에서 이동국의 뒤를 쫓는 선수는 염기훈(36·수원)이다. 통산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는 염기훈이 올해 3골을 추가하면 이동국이 2017년 가입한 ‘70-70 클럽’ 멤버가 된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FC 서울에서 수원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통산 득점 2위(186골)의 데얀은 이동국에 이어 두 번째로 200득점에 도전한다. 데얀은 지난해 13골을 터뜨렸다.

전북에 이어 어느 팀이 ‘K리그1’ 통산 100승을 돌파할지도 관심거리다.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전북은 K리그1에서 132승을 기록하고 있다. 전북이 멀찌감치 앞서 달리는 가운데 포항(97승), 울산(96승), 서울(95승), 제주(94승), 수원(93승)이 100승 고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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